일본 NTT도코모는 홍콩 허치슨그룹의 영국내 3세대 이동통신 자회사인 3UK의 지분 20%를 전량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NTT도코모가 3UK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허치슨그룹과 제휴관계를 끊고 영국내 다른 이통업체를 i모드 파트너로 선정하기로 결심한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NTT도코모는 지난 2000년 영국시장에 i모드 서비스 보급을 목적으로 홍콩 허치슨 계열의 3UK에 17억 달러를 투자했으나 기술적 이유를 들어 이 회사가 i모드 서비스를 계속 지연하자 큰 불만을 표시해 왔다.
전문가들은 NTT도코모가 3UK와 지분관계를 정리하지 않을 경우 영국에서 다른 파트너를 찾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케이지 타치가와 사장은 지난주 “ MMO2 같은 영국내 다른 이통사업자를 새로운 i모드 파트너로 택할 수 있지만 우선 허치슨측과 협상을 해야만 한다”면서 3UK가 영국내 i모드 사업확장의 걸림돌임을 시사한 바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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