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LCD산업이 올해 PC와 가전분야의 수요 증가에 따라 분기마다 10%씩 성장할 것이라는 대만 정부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고 타이베이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대만 공연원(ITRI)의 모리스 첸 애널리스트는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대만의 LCD패널제조업체들의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첸 애널리스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대만 LCD업체들의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6∼10%씩 성장할 것”이라며 “컴퓨터 교체수요와 LCD TV, 휴대형 단말기 등이 수요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원은 올해 상반기에 AU옵트로닉스 등 대만 LCD업체의 패널 매출액은 3019억대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80%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에는 LCD유리의 공급부족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LCD와 달리 PDP산업은 일본 제휴업체의 기술지원 부족에 따라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공연원은 지적했다.
첸 애널리스트는 “올해 일본 PDP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60%로 급감하게 될 것”이라며 “일본 업체들을 위협하는 삼성전자나 LG필립스LCD 등 한국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대만에 기술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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