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등록된 사람 이외에는 PC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이 일본에서 개발돼 내달부터 판매된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NEC는 PC에 부착한 소형 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찍어 미리 등록한 사람이 아니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 내달 하순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키로 했다.
NEC는 병원이나 은행 등 개인정보를 많이 다루는 기업이 주 고객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판매 동향에 따라 일반 판매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은 PC에 부착된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 사진을 찍어 미리 화면에 등록해 놓은 후 사용자가 등록된 사람인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등록된 사람이 PC 앞을 떠나면 자동으로 PC 조작이 중지된다.
등록자 이외의 사람이 PC 앞에 앉으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 등록된 사진과 대조한 후 등록자가 아니면 PC가 작동하지 않으며 등록자가 지정해 놓은 휴대폰 등에 해당자의 얼굴 사진이나 경고 메일을 보낼 수도 있다.
본인 확인은 양쪽 눈의 거리를 기본으로 얼굴 윤곽의 특징을 파악하기 때문에 표정이나 헤어 스타일을 바꿔도 금방 알아내며 확인에 걸리는 시간도 1초 이내다. 또 공동사용자가 있을 경우 PC 1대에 최대 10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해당 SW의 가격은 3500엔, 카메라는 5000∼1만엔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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