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오 두산 회장이 올해 제정된 미국뉴욕대(NYU)의 ‘글로벌 비즈니스 공로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뉴욕대 스템 비즈니스스쿨 글로벌비즈니스컨퍼런스(GBC) 조직위가 졸업생 가운데 탁월한 기업경영과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것이다. 뉴욕대 GBC 조직위는 “국제 비즈니스에서 훌륭한 성과를 낸 졸업생에게 주는 우리 대학 최고 권위의 상”이라며 “경영대 학과장, 동문회 관계자 등과의 협의를 거쳐 가장 적합한 인물로 박용오 회장을 뽑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고 두산측은 전했다. 박 회장은 28일 뉴욕대 페이트런 홀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 참석한 뒤 세계 유수 기업 CEO와 재학생들이 참관하는 세미나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의 조건과 미래의 글로벌 기업’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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