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전기가 적자에 허덕이는 백색가전사업을 분사한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산요는 일본내 최대 공장인 군마현 소재 ’도쿄제작소’의 백색가전 제조 부문을 분사시켜 신설 자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약 3000명에 달하는 종업원(국내 총 생산인력의 30%)들이 신설 자회사로 이직하며 이로 인해 올해 약 60억엔, 내년에는 약 100억엔의 수익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번 인력 이동은 지금까지 국내 생산 라인을 해외로 이전해온 산요의 구조조정 최종 단계로서 백색가전사업의 흑자화가 주 목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요는 99년 이후 에어컨 등 백색가전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 제조 거점에 착수, 중국 등 해외로의 이전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창업 당시 공장이던 호쿠죠 공장을 비롯, 총 3개의 주력 공장을 패쇄한 바 있다.
단지 이번 경우는 해외 이전과 비교해 원가 절감 효과는 적지만 ‘제품 생산의 노하우를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가져 가겠다’는 전략이 우선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자회사의 자본금은 3억엔이며 올해 매출 약 1400억엔을 기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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