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 옵션) 규정을 변경, 자사 주가가 10% 이상 오를 때에만 이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 보도했다.
이번에 행사가 강화된 스톡옵션제는 샘 팔미사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주요 임원 300여명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IBM은 설명했다.
최대 컴퓨터기업인 IBM은 이와 함께 오는 2005년부터는 스톡옵션을 받기 원하는 임원들이 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 하며 배정받은 주식은 3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BM의 스톡옵션 정책 변화는 엔론과 타이코 사태 이후 투자자들이 스톡옵션 제도 변경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데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해석했다. 앞서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도 스톡옵션제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팔미사노 IBM CEO는 지난 2002년 각종 급여로 699만달러, 그리고 행사가격 97.59달러의 30만주 스톡옵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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