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폴, 2억8000만달러 투자 유치 계약 체결

 네트워크통합(NI) 전문기업인 시스폴(대표 성기철 www.syspol.com)은 25일 홍콩 소재 다국적 투자회사인 토스카(TOSCA) 홀딩스와 자사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PT.시스폴인도네시아에 2억8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외자유치계약(LFA: Loan Facility Agreement)을 체결, 25일 자카르타 소재 다르마왕사 호텔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2004년 2월 12일자 1면 참고>

시스폴은 지난 2002년 인도네시아 국영 전화회사인 PT.텔콤과 BOT(Build-Operation-Transfer ; 구축 운영 후 소유권 이전)를 전제로 인도네시아 14개 지역에 케이블TV(HFC, 광동축혼합)망을 구축, 케이블TV·유선전화·초고속인터넷·VoIP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투자여력이 부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스폴은 인도네시아 케이블TV망(HFC)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망 구축사업과 함께 전화·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VoIP) 등의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도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시스폴은 앞으로 3년 동안 PT.텔콤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주요 14개 지역에 케이블TV망을 구축, 케이블TV·유선전화·초고속인터넷·VoIP사업에 나서 20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다음은 성기철 사장과의 일문 일답.

-이번 외자투자계약의 의미는.

▲안정적인 투자자금을 확보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주요 지역의 케이블TV망 구축사업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본다.

-어떻게 투자받게 됐나.

▲이번 투자유치는 국영 PT.텔레콤이 보증을 선 데다 향후 10년 동안 통신사업을 통해 수익을 공동 배분하는 형태로 추진해서 가능했다.

-토스카 홀딩스는 어떤 회사인가.

▲홍콩 소재 다국적 투자회사다. 지난번 투자계약사로 알려진 골든 밀레니엄 에쿼티도 이 투자사의 관계사로 보면 된다. 이번 계약의 중요성을 감안, 투자사가 직접 나선 것으로 보면 된다.

-인니 통신사업에 대해.

▲앞으로 3년 동안 3단계에 걸쳐 인도네시아 전역 주요 14개 지역을 아우르는 HFC망 구축 프로젝트을 진행한다. 1단계로 내년까지 인니 주요 5개 도시의 37만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단계로 다른 6개 주요 도시의 46만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3단계는 오는 2006년까지 총 19만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HFC망 구축으로 확된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모두 20억원의 매출과 9억원의 이익을 달성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다른 동남아 국가는 물론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 지역의 통신사업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카르타=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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