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멀티미디어, 유럽서 차세대 `모바일 동영상` 솔루션 시연

동영상압축솔루션업체인 씬멀티미디어(대표 박대일)이 프랑스 깐느에서 열리는 ’3GSM 월드콩그레스’에서 2.5세대 유럽형이동전화(GSM)인 GPRS망에서 차세대 동영상 압축기술인 H.264를 이용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연에 성공, 현지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씬멀티미디어(대표 박대일)는 처음으로 H.264를 자사의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에 탑재해 성과를 낸 공을 인정받아 ’3GSM월드어워드`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박대일 사장은 “이번 시연으로 고급 모바일 멀티미디어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바일 미디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씬멀티미디어는 그동안 동영상 서비스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저성능 단말기의 자바(JAVA) 환경에서도 자체 코덱인 TCM(Thin Client Media)을 이용해 모바일 동영상을 시연,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씬멀티미디어는 국내 SK텔레콤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영국 등 세계 8개국의 이동통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무선 네트워크와 단말기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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