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가 스마트폰 운용체계(OS)로 심비안을 채택했다.
LG전자는 24일 세계 최대 스마트폰 OS업체인 심비안과 OS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올 연말쯤 상용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국내 업체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심비안 OS를 채택, 스마트폰 시장 진출 의지를 확고히 했다.
LG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85% 가량을 장악한 심비안을 채택함으로써 차세대 전략상품인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고, 최근 모토로라 등 메이저 업체들의 지분 매각으로 입지가 좁아졌던 심비안은 세계 5위 휴대폰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영향력을 이어가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휴대폰 OS시장의 최강자인 심비안을 탑재함에 따라 데이터 중심의 휴대폰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는 유럽 시장에서 심비안 탑재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WCDMA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 첨단 휴대폰 브랜드 이미지를 심을 계획이다.
한편 심비안은 지난해 667만대의 휴대폰에 탑재돼 스마트폰 OS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으며, 노키아가 6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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