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MMS솔루션 로열티 `대박`

인트로모바일, 허치슨·산요에 수출

 국내의 한 무선인터넷솔루션 벤처기업이 세계적인 휴대폰·서비스업체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솔루션을 판매해 업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업체인 인트로모바일(대표 이창석)은 최근 세계적인 이동전화서비스업체인 허치슨과 MMS 솔루션을 공급하는 대가로 가입자당 1달러의 로열티를 받기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의 메이저휴대폰업체인 산요와도 대당 2달러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그동안 국내기업이 해외 유력업체를 대상으로 수출로열티를 받은 것은 몇차례 있었으나 이처럼 좋은 조건의 수출로열티계약은 체결한것은 처음이다.

 이 회사 이창석 사장은 “MMS 서비스가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로열티 매출만 40억∼50억원선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인트로모바일은 올해 매출 180억원을 목표로 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의 30% 선으로 매우 높게 잡았다. 로열티 매출 때문에 가능했다.

 이 사장은 “최근 몇년간 힘겨운 노력끝에 CDMA 휴대폰에 탑재되는 MMS 솔루션 시장의 70∼80%를 장악, GSM 시장의 대표주자인 영국의 매직4와 주도권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CDMA를 기반으로 GSM으로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휴대폰업체에도 솔루션을 공급중인 인트로모바일은 올해 하반기부터 전세계적으로 MMS 도입이 크게 활성화되면 향후 2∼3년간 로열티 매출이 매년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휴대폰제조업체나 서비스업체가 무선인터넷솔루션을 한 번 도입하면 솔루션업체를 잘 바꾸지 않는데다 이미 CDMA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무선인터넷 브라우저로 성공한 미국의 오픈웨이브처럼 무선인터넷 MMS솔루션 대명사로 회사를 키워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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