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간 통신분야 통상현안에 대한 전문가회의가 24일 오전 정통부에서 개최된다.
이어 이틀간 외교통상부에서 열리는 한-미 통상회의에선 25일 오전 정통부 관련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회의와 통상회의는 한국형 무선인터넷 플랫폼 표준인 위피(WIPI)에 대한 미 무역대표부(USTR)측의 문제제기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위피는 최근 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KWISF)이 위피2.0버전을 표준규격으로 채택한 데 이어 지난 해 한차례 연기한 위피 의무화 시한이 오는 6월로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측이 불공정 무역관행으로 제소하는 문제까지 거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 관계자는 "위피를 채택한 우리나라 표준화 과정이 공정한 절차를 밟았다"며 "특히 위피의 상호접속 채택은 미국의 주장대로 상품분야의 WTO/TBT협상대상이 아닌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WTO/GATS협상 대상이므로 이동전화나 디지털TV처럼 단일 표준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를 적극 제기해온 퀄컴사의 브루와 공존하기 위한 위피-브루(Brew)간 라이선스 공유, 위피 온(on) 브루 등 다양한 방식을 논의중"이라며 "접속기준 고시를 또 한차례 연장할 수는 없고, 그때까지 양측이 최대한 협상토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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