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SK그룹 회장과 황두열 SK(주) 부회장, 김창근 SK(주) 사장 등 3명의 사내이사가 SK(주)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또 SK(주)의 사외이사로 조순 전 부총리와 김태유 전 대통령 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 등 5명이 추천됐다.
SK(주)는 22일 서울 서린동 SK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손길승, 김창근, 황두열 이사를 재선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사내·외 이사 비율을 기존 5대5에서 3대7로 바꾸고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정관변경안을 의결했다.
조 전 부총리와 김 전 보좌관 이외 사외이사로는 오세종 전 장기신용은행장, 서윤석 이화여대 경영대학장, 남대우 전 가스공사 사외이사 등이 추천됐다. 이에따라 SK㈜ 이사회의 사내이사진은 최태원 회장, 신헌철 사장, 유정준 전무 등 3명, 사외이사진은 기존의 한영석, 박호서 이사와 새로 추천된 5명 이사후보를 합친 7명으로 재편됐다.
SK(주)는 오는 3월1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이사선임, 정관변경 등의 안건을 표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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