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DVD 복제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C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 지법은 지난주 MGM이 미국 영화사를 대표해 DVD 복제 프로그램을 인터넷에 유통시켜온 ‘321스튜디오’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DVD를 복제해 유통 시키는 것은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일주일 후에 발효된다.
이에 대해 321스튜디오측은 “교육 등의 목적으로 DVD를 복제하는 것은 허용돼야 한다”면서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스튜디오는 또 이번 판결이 발효될 경우 이에 적용받지 않는 새로운 복제 프로그램을 개발, 판매하겠다고 밝히는 등 DVD 복제 소프트웨어 판매 방침을 계속 천명했다.
321스튜디오는 그동안 DVD 복제 프로그램인 ‘DVD 카피 플러스’를 50달러에 판매해 왔다.미국영화협회(MPAA)는 DVD 불법 복제로 전세계 영화시장에서 연간 30억달러 가량의 피해가 발생한다면서 이를 금지하도록 요청해 왔다.이 협회에는 MGM 외에 소니, 타임워너, 월트디즈니, 비벤디 등이 가입해 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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