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는 SBS가 이끌어간다.’
올해로 창사 14주년, 개국 13주년을 맞는 SBS가 최첨단 디지털방송센터인 서울 목동 신사옥에서 제2의 창사를 맞는다. SBS는 다매체·다채널 뉴미디어방송 시대를 열어가는 디지털방송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기 위해 제작에서 송출까지 전 과정을 최첨단 디지털시스템으로 무장했다.
내달 초 여의도사옥 시대를 마감하고 목동 신사옥으로의 이전을 완료해 방송송출을 시작하는 SBS는 국내 최초로 완벽한 디지털시스템을 갖추고 방송·통신 융합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송도균 SBS 사장은 “비경쟁 구도였던 아날로그방송 시대는 끝났다. 디지털방송 시대에는 방송사간의 경쟁뿐 아니라 통신사업자와의 경쟁도 불가피하다”며 “SBS는 디지털시대의 선두주자로 방송의 공적책임과 함께 홈네트워킹과 유비쿼터스를 주도하는 방송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첨단 디지털방송센터인 목동 신사옥=SBS의 목동 신사옥은 대지 4270평, 건평 1397평의 타워동과 스튜디오동으로 그 위용을 과시한다. 180평의 세계 최대 규모인 뉴스 오픈스튜디오 1개, 80평 뉴스 블록스튜디오 1개, 180평 제작·스포츠스튜디오 1개, 120평 1개, 80평 3개 등의 제작시설을 갖췄다. 방송시스템은 통합 디지털시스템으로 구축, 방송·통신·컴퓨터가 모두 하나로 통합돼 자동화를 이뤘다. 특히 뉴스의 제작·송출·서버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고 영상·음향·효과 아카이브를 구축해 콘텐츠의 완벽한 네트워킹을 구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뉴스룸=SBS는 뉴스의 제작·송출·서버 자동화시스템을 도입, 테이프방식에서 컴퓨터 편집방식으로 전환했다. 특히 180평의 뉴스 오픈스튜디오는 미국의 MS―NBC의 스튜디오보다 규모가 크다. 오픈스튜디오는 앵커석을 업무공간에 배치해 현장감을 살리고 앵커석이 회전함으로써 배경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또 편집·취재 부서와 공존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뉴스처리가 가능해졌다. 오픈스튜디오 안에는 360도 회전하는 앵커석을 중심으로 TV·라디오 뉴스 편집부와 인터넷뉴스팀·국제부·기상팀 등이 근무할 예정이며 국제적 대형사건 발생시 추가인력의 대거 배치도 가능하다.
◇뉴미디어방송 전략=SBS는 영향력이 축소되고 있는 지상파방송에만 안주하지 않고, 이미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을 위한 방송채널사용사업(PP)에 진출해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으며 지상파 디지털멀미디어방송(DMB)을 위해 실험국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와 위성DMB 준비사업자인 TU미디어에도 지분을 투자, 타 방송사보다 발빠르게 뉴미디어방송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아날로그방송시대에는 기존 지상파방송에만 의존해 콘텐츠를 공급했으나, 디지털방송시대를 맞아 사용자가 지상파방송뿐 아니라 인터넷·케이블TV·위성방송·DMB 등 다양한 플래폼을 통해 SBS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중이다.
◆ 인터뷰 - 송도균 사장
취임 5년째를 맞는 송도균 SBS 사장은 경력 30년 이상의 베테랑 기자출신으로 지난 1999년 SBS의 대표이사에 취임, 민영방송사의 전문경영인으로서 아날로그방송과 디지털방송의 과도기를 이끌고 있다. 송 사장은 목동 신사옥 이전이 본격적인 SBS의 디지털시대 개막을 의미한다고 한마디로 표현했다.
-디지털방송시대의 사업전략은.
▲방송사로서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다. 목동 신사옥으로 이전하면 콘텐츠의 네트워킹이 실현된다. 기존 테이프방식이 아닌 컴퓨터 편집방식으로 SBS의 모든 제작부서와 자회사들이 편리하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재가공도 가능하다. 이용자들도 다양한 창구를 통해 SBS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방송·통신 융합은 이미 시작됐다. 일부에서는 통신사업자의 방송진출을 우려하는데, 방송사는 통신사업자가 갖추지 못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그것이 바로 콘텐츠다. 방송사는 콘텐츠의 경쟁력을 앞세워 통신사업자와의 경쟁에 적극 대처해야 하고 오히려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도 충분하다. 제도적으로는 무엇보다 공정한 경쟁체제가 구축되는 것이 중요하다.
-타 방송사와의 경쟁전략은.
▲SBS는 KBS와 MBC보다 후발주자지만 지난 10년 동안 콘텐츠와 방송인프라에서는 대등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디지털방송시대에는 추월도 가능하리라 본다. 다만 짧은 방송 역사탓에 방송사 이미지가 KBS와 MBC에 뒤처질 뿐이다. 공적 책임도 강화해 방송사의 이미지 제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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