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올 시장 이끄는 5대 글로벌 기술 트렌드

 기술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올해 시장조건을 좌우하는 공공정책 트렌드가 계속 늘어 갈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버시, 디지털 권리 관리, 지적재산권 보호 등 기존의 문제 외에 다음과 같은 5개의 새로운 공공 정책동향이 전망된다.

첫째는 e정부 및 기술위주 공공 서비스 부상이다. e정부를 향한 드라이브에는 국경이 따로 없기에 경기 여부와 상관없이 전망이 밝은 곳이 바로 정부부문이다. 정부와의 계약은 민간 상업 부문과는 또 다른 새로운 기술, 새로운 조직구조, 통신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이는 마케팅이나 영업전략이 다르고, 채널이 다르며, 미디어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은 옵트인(opt-in) 마케팅요건, 디지털권리관리 등 공공문제에 보다 정교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둘째는 네트워크 보안이다. 인터넷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민간 부문은 수십억 달러 비용을 들여야 할 뿐 아니라 공공안전에도 위협이 된다.

셋째는 스팸·e마케팅·프라이버시 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료에서부터 성인용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위해 광고 메일을 무차별적으로 보내는 사람에 대한 처벌과 표현의 자유 실현 간의 균형을 깨지않고 정책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넷째는 아웃소싱 증가이다. 아웃소싱 옹호론자들은 일자리를 해외로 보낼 경우의 경제적 이점을 △저렴한 비용 △ 해외 시장 확장 △이윤증가 등을 들며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실업을 걱정해야 하는 IT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기업체 직원 입장은 크게 다르다. 기업은 현재 고용한 자국의 엔지니어 및 개발자 문제를 완화하면서 동시에 투자자들을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기술 위주의 기업을 위한 새로운 기술 용어가 부상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바로 ‘규정준수 통신 (compliance communication)‘이라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 미국의 여러 가지 새로운 규제는 기업의 보고 방식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는데 이러한 새로운 규정 대부분을 기업이 준수하려면 기업 운영 절차 및 데이터 관리 방식이 함께 변해야만 한다.

◆ 제리 존슨 브로더월드와이드 부사장 jjohnson@brode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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