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춘계 인텔개발자포럼(IDF)이 17일(현지 시각)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C넷이 16일 보도했다.
‘이동성, 디지털홈 그리고 테라(Tera) 시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세계 4000여명의 IT엔지니어들과 애널리스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기존 데스크톱과 노트북PC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새로운 컨셉의 컴퓨터 제품과 32/64비트 겸용 CPU 등 올해 IT시장 회복을 주도할 신기술이 대거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레이그 배럿 사장은 기조연설 직후 군사용 로봇 분야에 적용될 반도체칩 개발을 위해 카네기멜론대의 로봇연구소 책임자와 대담할 예정이다
이번 IDF의 하이라이트는 과연 소문대로 행사 이튿날 인텔 최초의 32/64비트 겸용 프로세서(코드명 CT)가 공개될 것이냐에 모아지고 있다. 업계 주변에선 인텔이 64비트 칩을 내세운 AMD의 맹추격에 맞서 자체 개발한 PC용 64비트 칩을 IDF행사기간 중에 공개할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다. 전문가들은 인텔이 PC용 64비트 칩을 발표할 경우 지난해 유사한 규격의 칩을 이미 출시한 AMD 입장에선 관련 시장을 기술적으로 선도하는 일대 호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날 팻 겔싱어 인텔CTO는 컴퓨팅의 ‘테라시대’를 선언한다. 그는 10년내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처리능력이 테라급으로 향상되고 현재 문자정보를 다루듯 방대한 AV데이터를 처리하는 시대가 올 것이며 이와 관련한 인텔의 기술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2분기에 공식 론칭될 ‘센트리노’의 후속 프로세서 ‘도단(Dothan), 대형 프로젝션 TV에 내장되는 1GHz급 영상처리칩, 90나노공정의 통신칩 등이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과 함께 선보이게 된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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