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카드, LG카드 회원 대상 전자쿠폰 서비스

 인터넷에서 할인 쿠폰을 선택해 이를 신용카드에 저장해 별도의 프린트물을 소지하지 않고도 신용카드를 결제할 때 자동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자 쿠폰’ 서비스가 선보였다.

사이버카드(대표 김종률)는 12일 LG카드(대표 이종석)와 손잡고 LG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LG e쿠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카드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할인 쿠폰은 파파조스· 할리스커피· 리틀프랑스 등 외식업체, 114플라워· 레포츠플라자· 슈어넷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율은 50%다. 이 쿠폰은 가맹점 뿐 아니라 인터넷 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자기 띠(magnetic stripe)형 신용 카드와 시범적으로 보급 중인 스마트카드 신용 카드를 모두 지원한다. 사이버카드는 올해 상반기 중에 카드· 증권사 고객이 적립된 마일리지를 가지고 백화점· 할인점· 외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폰서 쿠폰’ 서비스로 확대키로 했다.

김종률 사장은 "스마트 카드가 보급되고 있지만 상당 기간은 자기띠 형 신용카드와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며 "두 가지 형태의 카드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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