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나노기술 활성화 장기 지원 절실

 신문을 읽다 보면 아직은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나노’라는 단어를 접하게 된다. ‘생소하다’라기 보다는 아예 ‘나노’라는 단어 자체를 거의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나노에 대한 많이 알고 있지는 않다. 그저 여기저기서 주워 들어 나노라는 것이 아주 대단한 것 정도로만 알고 있다. 향후 나노기술은 21세기 국가 경제에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한 몫 할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고, 앞으로 나노기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리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경우 나노 기술력 확보를 위해 향후 4년간 거의 40억 달러에 달하는 거액 예산을 투입하고, 유럽 연합의 경우 10억 달러, 이웃 일본의 경우는 2002년 한해만도 7억 5천여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선진 세계 각국이 나노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엄청난 투자와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세계 주요 국가의 이름있는 각 업체들도 나노 신기술 개발을 위해 엄청난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는 어떤지 자뭇 궁금해진다. 아직은 이 분야에 관한 한 걸음마 단계,혹은 불모지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닌 듯하다. 나아가 이 분야 전문가들도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기에 안타깝고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최근 들어 정부에서도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듣고는 있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지속적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바이오산업만 봐도 그렇다. 바이오 산업의 미래 성장성이야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의지만으로 힘든 게 사실이다. 그 결실이 언제 맺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노 역시 마찬가지로 언제 수익을 볼지 모르는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 산업과 비슷할 것이다.

 바라건대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나노기술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은 두말할 것도 없거니와 앞선 선진국들과도 실질적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선진국과의 격차는 더 벌어지게 될 것이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나노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덧붙여 언론들도 일반 독자들에게도 최근의 나노 기술 동향을 상세히 소개해줘 이에 대한 생소함을 덜게 해주고, 신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켜 주는 계기를 자주 마련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동현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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