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야심작으로 선보인 ‘무제한 커플요금제’가 큰 호응을 끌면서 8일 LG텔레콤이 최대 1004분 무료통화가 가능한 커플 요금제를 내놓았다. 또 SK텔레콤도 유사한 요금상품을 정보통신부에 인가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LG텔레콤은 KTF에 이어 일반 요금제에 월 6000원만 추가하면 502분 무료통화(커플 동시 가입시 1004분)와 문자 메시지, 심야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1004 커플’ 요금제를 10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측은 이 커플 요금제는 두 사람 모두 가입해야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경쟁사와 달리 한 명만 가입해도 그 절반의 무료통화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KTF는 지난해 8월 무제한 커플요금제를 출시, 최근 6개월여만에 가입고객이 4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 요금제는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도 5만원대로 평균 가입자 ARPU보다 1만원이 더 많아 매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KTF 관계자는 “새해들어 번호이동성제와 010 통합번호가 시행되면서 커플요금제 가입자가 1일 평균 1500여명에 다다르는 등 20대 신규 가입자 유치 수단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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