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메인을 놓고 논쟁을 벌였던 캐나다의 한 10대 소년이 자신과 MS사이에 오갔던 문서와 이메일을 e베이에서 1040달러에 팔아 화제다.
AFP통신에 따르면 분쟁의 시초는 마이크 로웨(17)가 웹 개발 사업을 위해 도메인 이름을 마이크로소프트와 발음이 비슷한 ‘마이크로웨소프트닷컴(mikerowesofte.com)’으로 등록한 것이었다. 로웨는 등록 이후 MS 변호사로부터 저작권 침해로 고소할 수도 있으니 등록을 철회할 것을 요청받았다.
그러나 그는 당시 인터넷 주소 등록비용을 지불할 테니 도메인 등록을 철회해달라는 MS측 요청을 거부한 채 분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결국 무료로 MS 인증교육서와 X박스 비디오 게임을 받고 MS와 도메인 이름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MS측은 그에게 새로운 웹사이트인 마이크로웨포럼스닷컴을 선물하고 그를 회사 본사에 초대하며 이 사건은 결말을 맺었다.
MS측 변호사들의 편지(25페이지 분량)도 포함돼 있던 이번 경매는 10일 동안 온라인상에서 이뤄졌으며 미국달러로 최대 9만 달러까지 올랐으나 대부분 허위주문이었다. 로웨는 e베이 판매를 위해 웹사이트에 “이번 경매는 인터넷 역사의 한편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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