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프로그래머블반도체(PLD)업체 자일링스가 아시아 반도체 시장의 급속한 신장에 따라 싱가포르에 새로운 지역본부(헤드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3일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 본사를 둔 자일링스는 지난해 11억6000만달러 규모인 전체 회사 매출의 37%를 아시아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이 회사의 스테이시 펜더 아시아 사업담당은 “지금과 같은 추세로 아시아 매출이 성장하면 아시아와 일본 시장의 매출 비중이 수년내 전체의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싱가포르 헤드쿼터의 설립 시기와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역내 연구소와 물류기지를 설립하기 위해 향후 6년간 200명을 채용하고 중국, 인도의 저렴한 연구인력을 적극 채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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