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 정보격차 해소 주력"

정보문화진흥원, 정보격차지수 내달 공표

 소외 계층의 정보격차 해소 정책에 직접 반영될 정보격차지수가 새로 개발된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은 내달까지 정보기기나 인터넷 보급률의 단순 측정이 아닌 계층별·지역별·이용자 특성별로 조사 대상을 세분화하고 정보화 개념을 새로 적용한 ‘정보격차지수’를 개발, 공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새 지수는 진흥원 등이 그동안 PC 보급대수 및 인터넷 가입자 등을 근거로 해마다 산출해온 기존 단순 정보화 지수체계를 대폭 개선해 가입자의 인터넷 활용 영역 및 활용에 따른 생산성, 세분화된 계층별 활용 실태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이 반영될 예정이다. 새 정보격차지수 개발은 현재 전국 300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 막바지 적용테스트 단계에 있다.

 지수 개발책임자인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정보격차연구센터의 최두진 센터장은 “이미 인터넷 이용자가 상당 수준 확산된 상태이지만 이를 얼마나 잘 이용하고 있는지는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며 “올해 정부는 물론 진흥원에서도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방법과 이를 통한 질적 정보 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동안 인터넷보급의 양적 확대에 주력해온 정통부도 기존 대국민 정보화 방침을 대폭 개선해 올해부터 ‘생산적 효율성’과 ‘정보접근 기회(DO:Digital Opportunity)’에 초점을 맞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정보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정통부는 이달 중 단행될 실국장 인사 및 직제 개편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화 역기능 개선을 중심으로 정보화기획실을 재편, 하드웨어 정보화 인프라 구축을 넘어서 이용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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