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연구개발계획안 뭘 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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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정보통신부의 연구개발 시행계획은 IT분야 9대 신성장 동력 및 차세대 망인 BcN 등 10개분야 기술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술 개발 첫해에는 투자를 최소화하고 산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 내년부터 지원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부분의 기술개발 목표는 기술의 산업화를 통한 시장창출에 두고 있다.

 ◇임베디드 SW=100가지 정보가전에 국산 임베디드 SW를 탑재하는 데 올해의 기술개발 목표가 맞춰져 있다. 텔레매틱스, 로봇, 홈서버를 지원하는 임베디드 OS를 확보하는 한편 단체 표준과 연계해 임베디드 SW개발 도구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콘텐츠·SW=오는 2007년까지 800만 명이 100Mbps환경에서 실사수준의 콘텐츠를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올해에는 멀티 플랫폼 기반의 온라인 SW·콘텐츠를 시범 서비스할 계획이다.

 ◇DTV=올해 지상파 DMB 표준 검증용 송수신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험방송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D-TV 다중경로 혼선을 50% 줄이고 실외 수신율을 99%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또 하향 400Mbps급 케이블 모뎀을 설계할 계획이다.

 ◇이동통신=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분야의 지적재산권 20%를 확보, 오는 2007년 세계 장비시장의 20%, 단말시장의 30%를 점유한다는 것이 지향 목표다. 올해 60Mbpsbps급 패킷 전송기술과 200Mbps급 WLAN기술, HSDPPA TDD모뎀 및 50Mbps급 휴대 인터넷 기술을 확보한다. 또 80Mbps급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한 중심국 및 단말기술과 다중대역·다중인식 RFID가 개발된다.

 ◇차세대 PC기술=오는 2006년 손목시계형 컴퓨터, 2008년 웨어러블 컴퓨터, 2012년 신체 내장형 컴퓨터 등 시장 여건에 따라 단계적으로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올해에는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손목시계형 PC를 개발한다.

 ◇N·W기반 지능형 서비스 로봇=오는 2007년까지 N·W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액세스가 가능하고 부르면 다가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간 친화형 서비스 로봇을 구현하는데 기술 개발의 초점을 맞췄다. 올해에는 실내 조명에서 인식률 95%의 실시간 얼굴인식기술과 평탄한 지형에서 시속 1.5㎞로 걷는 동적 보행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홈네트워크 기술=오는 2007년까지 1000만가구 디지털 홈 구축을 위한 N·W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이 개발된다. 올해에는 54Mbps급 무선 홈네트워크 기술의 프로토타입이 구현된다.

 ◇텔레매틱스 기술=2006년까지 텔레매틱스 이용자 1000만 명, 2007년 텔레매틱스 생산 3조6000억 원, 수출 5억달러 달성을 위한 서비스 및 단말 핵심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표준 인터페이스 및 운용시스템과 단말 플랫폼 시제품이 구현된다.

 ◇광대역 통합망(BcN)기술=오는 2007년까지 유무선 통합을 완료하고 2010년까지는 통신·방송 융합서비스환경 실현 등 광대역 통합망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을 자체 확보한다. 올해에는 IPv6를 지원하는 차세대 라우터와 FTTH 장비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IT SoC 및 핵심부품기술= 휴대폰형 화면 구동칩과 카메라칩, 그래픽 처리칩의 국산화가 올해 완료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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