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전자메일시스템을 갖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 두 회사가 스팸메일 방지를 위해 유료의 ‘e메일 우표제(e-mail postage)’를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야후는 최근 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신생 회사 굿메일이 개발중인 e메일 우편제 도입을 비밀리에 검토하고 있으며 MS도 비슷한 방법의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대량의 메일 발생자에게 비용을 물리는 이같은 방법은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큰 반발을 초래하기 때문에 아직 두 회사는 ‘e메일 우표제’에 대해 공식적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야후 통신 상품 매니저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스팸 발송자들은 인터넷 정보제공업체(ISP)를 고려하지 않고는 함부로 행동할 수 없을 것”이라며 e메일 우표제의 장점을 설명했는데 MS는 e메일 우표제를 포함, 더욱 정교한 반(反)스팸 시스템까지 수용할 수 있는 ‘콜러 ID(발신자표시)’라고 명명된 시스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두 회사와 달리 최대 포털업체인 AOL은 전자메일을 보내도록 공인받은 컴퓨터를 식별할 수 있는 ‘SPF(Sender Permitted From)’라는 시스템을 테스트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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