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디지털 방송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방송사에 대해 주파수 사용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미국 경제전문 통신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방송사들이 부담하는 주파수 사용료는 연간 5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그러나 방송사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아날로그 주파수를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반납하면 주파수 사용료가 면제된다”고 전했다.
미국 행정부의 주파수 사용료 부과 제의는 의회의 지지를 받지 못해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주파수 사용료 제의는 백악관의 2005 회계연도 예산 요청서에 계상돼 있다.
미국 의회는 지난 1997년 방송사들에 대해 오는 2006년까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제 2채널 보유를 허용했다. 무선 서비스 업자들은 이 주파수를 이용하기를 원하고 있으나, 방송사들은 시청자의 85%가 디지털 수신기를 갖출 때까지 공중파를 비워 줄 필요가 없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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