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건강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봄날 아줌마’가 그야말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마흔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5년동안의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한 여성의 운동비법을 전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요지라고 한다.
벌써부터 이 여성의 경우는 인기여세를 몰아 최근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는가 하면 영상테이프를 찍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 인터넷언론이 보도해 그 여성이 유명세를 탄 것처럼 ‘인터넷 언론’의 힘은 가히 놀라울 정도다. 지난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도 느꼈지만 이처럼 인터넷 등 비주류 언론에서 공중파 등 주류 언론으로 치고 들어가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실감할 수 있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이처럼 무서운 인터넷 언론이 개인, 사회 혹은 더 나아가 국가, 세계 발전이란 측면에서 활용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 반대로 나쁜쪽으로 악용된다면 그 폐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물론 좋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더 많이 있어 안심은 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언론들은 이런 중대성을 감안해 더더욱 사실을 객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보다 신중해졌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호선 인천시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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