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시장경제 원리를 확산시키고 반기업정서를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교육사업을 펼친다.
전경련은 경제교육 활동을 올 최대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청소년과 대학생, 교사, 일반인 등 4개 분야로 나눠 올 한해 2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대학생을 대상으로 15개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정규 강좌를 개설한다. 우선 올 1학기에 ‘시장경제의 이해’를 주제로 연세대, 경희대 등 8개 대학에 강좌를 만들 방침이다. 또 방학중 전경련 국제경영원의 영리더스캠프 등 4개 기관, 6개 경제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총 960명의 대학생에게 시장경제 교육을 하기로 했다. 교사에 대한 경제교육도 예정돼 있다. 이미 실시중인 교사시장경제아카데미(경희대)와 교사이코데미아(자유기업원)를 비롯한 5개 강좌를 통해 1400명의 교사에게 경제원리 강좌와 토론회로 구성된 시장경제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중고생 등 청소년도 총 2만46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국가경영전략연구원과 공동으로 기업체 임원 등이 초중고를 방문해 경제교육을 하는 주니어 성취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총 2만명의 청소년에게 시장경제원리를 제공키로 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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