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은 사흘째 하락했고 코스닥은 사흘 만에 반등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 유지’ 문구를 삭제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악재가 됐다. 29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12 포인트(0.70%) 하락한 853.47로 마감됐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17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은 이날 1909억원 순매도로 돌아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반면 개인은 1168억원 순매수였고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수(546억원) 속에 69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사흘 만에 반등했으나 오름폭은 매우 작았다. 이날 지수는 0.69 포인트(0.16%) 오른 442.15로 장을 마쳤다. 반면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059.63으로 0.6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날 미 시장이 이틀째 하락하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하루 만에 다시 매수세를 회복하며 강보합 수준을 지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 7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만 14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0.93%), KT(-1.34%) 등이 약세였고 SK텔레콤은 보합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전날 실적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던 지식발전소가 4.53% 떨어진 것을 비롯해 플레너스(-3.7%), 레인콤(-3.44%) 등이 약세인 반면 휴맥스(3.56%), 안철수연구소(1.82%), 엠텍비젼(2.97%) 등이 상승했다. 투기적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LG카드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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