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후보 공모가 지난주 마무리된 가운데 차기 사무총장은 민간 전문가중 낙점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마무리된 공모에서 민간 출신의 전문가가 대부분인 등록후보는 모두 16명이며 이중에는 송관호 KRNIC 원장과 박항구 현대시스콤 회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예상과 달리 정통부 소속 현직 공무원이나 ETRI 출신 연구원 가운데 등록 후보가 없었고 삼성, LG 등 대기업 출신이나 산자부 기술표준원 출신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등록후보는 KT 등 정보통신 관련 업체 기술부문 임원 출신이 주종인 가운데 군 출신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도 사무총장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와 TTA가 영입에 공을 들인 C교수나 TTA 조직과 밀접한 관계인 ETRI 출신 전문가가 후보로 등록하지 않아 송 원장과 박 회장 가운데 사무총장이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공모방식을 적용하니 유력인사보다는 해당 기업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임원 출신들이 주로 참여하는 단점이 발견됐다”고 말해 2파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었다.
TTA는 27일 후보추천위를 열어 이들 후보가운데 3명을 추려내고 오는 29일 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TTA 사무총장은 기술표준 분야 전문성과 국제감각을 갖춘 후보를 뽑는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기술표준의 중요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중책에 걸맞는 인물이 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3년으로 국내 정보통신 기술표준화를 총괄하는 TTA 사무총장직은 지난 11월 임주환 전 사무총장이 ETRI원장으로 선출되면서 2달여째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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