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SBS 등 지상파 방송사에 이어 산·학 협동 연구과제로 진행된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실험국이 내달중 개국된다.
연세대 차세대방송기술연구센터(센터장 서종수)는 서울시립대 등 4개 대학과 지상파DMB 준비업체인 디지털스카이넷 등의 협력 아래 지상파DMB 실험용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달 말경 실험국 개국식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세대가 지난해 하반기 지상파DMB 차세대 선도 기술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을 목적으로 정통부로부터 지상파DMB용 무선 실험국 허가를 받아 진행된 것으로, 채널 5번대 최대 출력 10와트(W) 주파수로 연세대 및 서대문 일대에서 DMB 이동수신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과제에는 최신 MPEG4 오디오·비디오 압축 표준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디지털오디오방송(DAB)용 한글 전자프로그램가이드(EPG) 개발, 대형 강의실에서 무선랜을 통해 지상파 방송을 수신받아 PDA나 노트북 등에서 구현하는 실험 등이 다양하게 시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디지털스카이넷은 콘텐츠 제공 외에도 협력업체인 영국의 유니크인터랙티브사의 EPG 솔루션을 기반으로한 한국형 EPG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을 연세대와 추진중이다.
서종수 연세대 차세대방송기술연구센터장은 “이번 실험국 개국은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과 무관하게 수신 성능 개선 및 기술이전을 위한 것”으로 “이를 기반으로 향후 지상파·위성DMB 겸용 수신기 개발까지 이어간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 차세대방송기술연구센터는 정통부가 지원하는 대학IT연구센터(ITRC)중 하나로, 디지털방송 및 차세대 멀티미디어 방송 기술 관련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중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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