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급 비선형편집기(NLE)시장이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피나클은 그동안 콴텔·아비드 등 양강구도로 전개돼온 NLE 시장에 가격과 성능을 앞세운 제품을 내세워 이 시장 진입을 전격 선언했다. 이에 따라 올해 300억원으로 추산되는 HD급 NLE 시장은 3파전으로 전개되면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피나클은 최근 위성시스템(대표 위재성)을 앞세워 KBS·아주대·공주영상대·한국입체방송·두솔픽스(애니메이션)·동우애니메이션·한국전력기술(프레젠테이션)·동신대학교 등에 HD급 NLE ‘씨네웨이브’를 공급하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위성시스템의 위재성 사장은 “지역방송인 경인방송·부산방송·대구방송 등에서 HD방송을 시작하면서 경쟁적인 장비투자가 시작될 것”이라며 “다양한 기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올해만 20여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 사장은 “특히 HD장비를 추가 구입할 필요 없이 옵션카드를 통해 기존 장비를 HD로 전환할 수 있어 구매예산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자사 제품의 강점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이미 10여대의 콴텔장비를 공급한 유원인포시스(대표 곽호웅)는 HD전용 NLE ‘이큐’ 및 ‘아이큐’를 MBC와 청운대학교 등에 공급하며 시장에 대한 영업강도를 높이고 있다.
곽호웅 사장은 “그래픽 분야의 ‘gQ’와 방송분야 ‘eQ’ 두 가지를 통해 그래픽과 방송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라며 “올해 4월 미국 NAB(방송장비전)이후에는 방송용 2.0버전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비드코리아(대표 오병규)는 지난해 HD편집이 가능한 ‘아비드아드레날린’과 함께 ‘아비드HD DS’ 등을 10여대 공급한 데 이어 지상파 방송3사 외에 방송진흥원·소프트웨어진흥원 등 기관뿐 아니라 대학시장까지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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