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SKT 최태원·손길승 이사 사퇴 권고 추진

참여연대가 SK텔레콤의 최태원·손길승 이사의 사퇴를 권고하는 결의안을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 형태로 상정키로 했다.

 참여연대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는 19일 서울 안국동 참여연대 강단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와 관련 두 이사의 사퇴 권고를 위해 이달말까지 SK텔레콤 지분 1%를 확보하는 한편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별도의 설명회를 가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참여연대의 이번 발표에 대해 SK측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SK의 한 관계자는 “이사진 퇴진과 관련해서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문제며, 지배구조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SK차원에서 주총 이전에 별도로 마련해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SK(주)의 주총은 3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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