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탐사로봇도 자바 없으면 깡통

 화성탐사에도 자바가 맹활약을 하고 있다.

 C넷에 따르면 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지난 1995년 개발한 역동적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가 무인화성탐사로봇 ‘스피릿’에 도입, 화성 탐사에 한몫 단단히 역할을 하고 있다.

 범용 운용체계(OS)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자바는 현재 컴퓨터는 물론 비디오게임기, 휴대폰 등 각종 단말기에 두루 사용되고 있는데 화성탐사 로버를 원격조종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에 채택,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자바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임스 고슬링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미 9년전인 1995년부터 자바 기술을 사용했는데 당시 나사 과학자들은 자바의 뛰어난 데이터 관리 능력을 화성 탐사 로버인 ‘마스 서저너’에 활용, 성과를 거두었다.

 자바 개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 고슬링도 이후 나사 과학자들의 자바 기술 활용에 반해서 나사의 기술 자문역을 맡아오고 있다.

 한편 자바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주 알라메다에 있는 윈드리버시스템스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가 스핏릿에 사용되고 있다고 C넷은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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