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성 시행초기부터 열세에 몰린 LG텔레콤이 그룹 차원의 협조를 읍소하고 나섰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최근 계열사들과 개별적으로 접촉해 영업점에 내려주는 판촉장려금에 상당하는 모집 비용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등 계열사 임직원들이 가입자 신규 유치에 적극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계열사마다 판매·서비스용 헬프데스크를 직접 운영하는 등 그룹 차원의 협조 분위기를 조성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강제할당은 할 생각도, 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사장이 직접 계열사를 돌아다니며 설득한 끝에 대리점처럼 정상적인 판매장려금을 주는 식으로 판촉활동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직원들에게 지급해오던 가입자 1인당 2만2000원의 장려금도 다음달까지는 3만2000원으로 상향 지급하는 등 수세에서 벗어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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