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모바일관련 기업을 지원할 경운대 첨단모바일산업지원센터가 다음달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펼친다.
첨단모바일산업지원센터(센터장 이채수)는 최근 구미산업단지의 휴대폰 등 모바일 제조업체와 협력업체들의 제품생산 및 기술지원을 위해 경운대학교 내에 지원센터 공간을 확보, 정부지원 23억원을 포함 총 55억원의 예산으로 장비구축과 교육, 서비스 및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말 개소식을 갖고 지원활동을 시작하게 될 첨단모바일산업지원센터에는 시스템사업부와 콘텐츠사업부, 교육사업부, 기획관리부 등 조직을 갖추며 모바일 시스템 및 콘텐츠와 임베디드 분야부터 교육사업에 나선다.
센터는 이를 위해 현재 시스템과 콘텐츠, 임베디드 교육실을 확보했으며, 연구 및 개발지원을 맡을 모바일 폰 시스템 및 콘텐츠 전문 제작장비를 갖춘 개발실, 전자파 측정 및 콜테스트 측정 장비를 갖춘 신호측정실 등을 구비했다.
특히 모바일 콘텐츠 개발실에는 지역최초로 콘텐츠 서비스를 시연할수 있는 왑게이트웨이를 구축, 모바일 콘텐츠 개발기업들이 시연을 통해 상용화를 가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설치한 왑게이트웨이는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적합한 WAP 2.0기반이며, MMS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기능을 갖춘다.
그외 콘텐츠 사용자 및 사업자 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포털 플랫폼과 멀티미디어 파일의 다운로딩 서비스 시스템인 멀티미디어 콘텐츠 콘트롤 시스템(MCCS), 문자메시지 전송 시스템인 SMS케이트웨이 등의 설비도 갖추게 된다.
센터는 올해 55억원의 예산중 60%를 투입해 모바일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위한 다양한 장비를 갖추며 3월부터는 이 장비와 인력을 활용한 모바일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원센터는 모바일 콘텐츠 전문가와 게임 프로그래머를 위한 모바일 콘텐츠 전문가과정을 비롯, 모바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과정, 임베디드 리눅스 전문가과정을 개설, 대구경북지역에 모바일 전문인력에 나선다.
대구시의 모바일 애플밸리 조성사업과 관련 센터는 향후 애플밸리의 모바일 단말상용화센터와 협력해 기능적인 역할 분담 등 사업중복으로 인한 비용과 인력 낭비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채수 센터장(멀티미디어 공학부)는 “센터는 앞으로 모바일 제조업체와 협력업체에 고급전문인력을 공급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모바일산업 지원의 중심이 될 전망”이라며 “특히 모바일 협력업체들에게는 센터내 고가 장비를 활용해 기술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향후 구미의 모바일 생산기지와 모바일 협력업체를 기반으로 경북도와 구미시가 추진하는 모바일산업 클러스트 조성사업의 핵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맡는다는 구상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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