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산업에도 국가표준(KS)가 적용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 http://www.ats.go.kr)은 유망산업이면서도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전시산업에 대해 2종의 KS 규격을 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KS규격은 참가업체 유치, 홍보, 철거지원, 사후평가 등 전시회운영에 관한 요건과 운영지원시설, 편의시설, 기술 및 안전지원 시설 등 전시장 설비에 관한 요건이다.
기표원측은 이번 KS규격 제정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전시서비스에 대한 국제표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국제표준 제정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KS를 제정함으로써 국내 전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기표원측은 “그동안 주최자의 영세성과 비전문성으로 인해 국제수준의 전시회 개최가 어려웠지만 이번 KS규격 제정에 따라 관련업계의 경쟁력 강화,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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