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속에 주가가 850선을 돌파했다.
12일 거래소시장은 전주말보다 5.52 포인트(0.65%)가 상승한 850.79로 마감됐다. 지난 2002년 5월 24일(854.57) 이후 20개월만에 최고 수준. 이날 시장은 미국 증시 하락 등 여파로 약보합으로 출발,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속에도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순매수로 상승세로 반전됐다. 외국인은 3543억원 매수 우위로 사흘 연속 35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2936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기관은 2632억원 매도 우위였고 개인도 491억원 순매도로 돌아서 15일 연속 ‘팔자’로 일관했다.
지수상승에도 불구 하락 종목이 444개(하한가 5개)로 오른 종목수 302개를 웃돌았다.
코스닥시장도 0.09 포인트 오른 45.39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0.5 포인트(1.1%) 오른 45.8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이 3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레인콤, 웹젠, 인터넷주, KTF 등이 크게 올라 지수의 오름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5억원과 13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38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상한가 종목이 57개나 되는 등 오른 종목은 425개였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해 400개였다.
50만원대로 올라섰던 삼성전자가 0.59% 하락했고 KT도 2.73% 떨어졌지만 대부분의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사들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레인콤(8.74%)에 이어 웹젠(6.9%), LG홈쇼핑(5.62%), NHN(4.63%), 옥션(3.36%), CJ홈쇼핑(2.08%)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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