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이 새해에 독자 브랜드 시장 확대와 함께 본격적으로 고급 브랜드 만들기에 들어갔다.
8일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은 이달중에 전세계 러시아 등 27개국에 독자브랜드로 휴대폰을 출시한데 이어 수출과 내수 가격을 모두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팬택과 팬택&큐리텔 모두 해외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의 독자 브랜드는 ‘팬택’으로 통일하고, 내수는 기존 큐리텔을 사용키로 했다.
팬택계열은 새해를 독자 브랜드 원년으로 삼고 제조자설계생산(ODM) 방식의 공급에서 벗어나면서 대당 수출 가격을 120달러에서 180달러대로 높일 계획이다. 큐리텔 브랜드로 판매되는 내수 시장에서도 가격대를 높여 고급 브랜드 만들기에 주력, LG전자와 본격적인 2위 싸움을 벌일 태세다.
팬택계열은 작년 말 대만·태국 등에 이어 이번달에 러시아·중동·브라질 등 27개 신흥국가에 독자브랜드로 휴대폰을 출시해 브랜드 기업으로 변모한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의 25%(7500억원) 가량을 독자브랜드로 판매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전형 전무는 “지난 11월 독자브랜드로 진출했던 대만 시장에서 수출 물량이 한달만에 모두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새해는 러시아와 동유럽 시장 등으로 해외시장을 대폭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계열은 올해 1700만대를 공급해 3조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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