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투자기업들은 향후 한국내 자사 사업전망을 비교적 낙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향후 자사의 한국내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투자촉진기관인 인베스트코리아가 7일 발표한 114개 주한 외국인 투자기업 대상 설문조사(외투기업 경영활동 애로조사)에 따르면 향후 2∼3년내에 한국에서의 비즈니스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외투기업이 전체의 37.8%(매우 낙관적 1.8% 포함)로 비관적 응답비율 30.7%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향후 2∼3년내의 투자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33.4%의 기업이 자사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21.1%로 낙관적인 전망이 더 우세했다.
한국에 대한 투자동기는 높은 시장수요(59.6%)와 향후 시장성장 잠재력(56.1%)을 지적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중국 등 인근시장 진출 교두보(12.3%), 우수 기술인력 확보(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의 경영환경과 관련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1.2%의 기업들이 불만족 혹은 매우 불만족이라고 응답해 향후 기대감은 가지고 있으나 현상황에는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선결과제와 관련해 외투기업들은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53.5%)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한국이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선결 과제에 대해서는 철도·항만·항공 등 물류네트워크의 강화(38.6%)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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