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산악 극기훈련, 산악 마라톤, 35km 행군….’
현대중공업 그룹이 이색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최근 입사한 2004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80여명을 대상으로 3월 초까지 2개월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8일 울산 동구지역 35km 행군에 나서 대왕암과 월봉사, 동축사, 봉수대 등 울산의 명소를 돌아보며 지역사회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밤 9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강추위 속에 진행되는 야간 산행 및 극기훈련과 울산 염포산에서 열리는 11.6km 산악마라톤 등을 통해 체력과 정신력을 단련하게 된다.
이밖에 야구해설가 하일성씨가 강사로 초빙된 직장내 팀워크 강의, 충북 음성꽃동네 봉사활동, 팀별 축구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직력과 협동심, 봉사정신을 키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달 말에는 1주일간 용접과 철판 절단 등을 실습하며 생산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인혼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신입사원 채용 때 임원과 술마시기, 축구경기 등의 이색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내 3개사 통합 모집 방식으로 실시, 일괄 채용 후 각사로 인원을 배치하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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