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대표 송한준 http://cloverhitech.com)이 내년부터 삼성SDI에 PDP용 핵심부품인 TCP(Tape Carrier Package)를 본격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로바하이텍은 “약 3개월간 삼성SDI측으로부터 TCP제품에 대해 검사를 받은 끝에 지난 26일 제품 공급 승인을 받았다”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CP는 PDP TV의 메인 모듈에서 화면을 구동시켜줄 수 있도록 하는 드라이브 IC패키지로, 기존 COF가 수동인 데 반해 TCP는 자동화돼 있어 원가를 줄일 수 있고 생산성도 높여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크로바하이텍은 지난해부터 변압기 등 기존 사업을 대체할 TCP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국내 최초로 TCP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TCP 매출은 3억3000만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삼성SDI의 매출이 본격 발생, 전체 예상 매출의 65%에 달하는 46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손내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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