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전자(대표 장병택 http://www.ypfpc.co.kr)는 연성 인쇄회로기판(FPCB:Flexible Printed Circuit)만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다. 지난 91년 국내 최초로 FPCB 양산을 개시했으며 CD롬, 픽업 어레이, PDP 및 LCD 용 50미크론 이하의 파인 패턴, 레이저 드릴을이용한 블라인드비아홀(Blind Via Hole) 공법의 고연성 제품, 6층의 멀티레이어 제품 등을 원활하게 생산하고 있다.
휴대폰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FPCB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어 월간 생산능력은 올해 싱글 사이드는 3만㎡, 더블사이드 1만5000㎡을 확보했으며 이를 싱글사이드로 전환하면 약 10만㎡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의 30%까지 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며 싱글 전용 라인을 구축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회사는 연성기판의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업계 평균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이뤄냈다. 올해 1300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2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다는 목표다. 수출도 활발해서 올 해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내년에도 샤프, 히다치, 파나소닉 등에 대한 공급을 늘려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을 완제품 형태로 구분하면 전체 매출액의 80%가 휴대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휴대폰의 키패드, 사이드 키에서 사용되는 단순 제품이 주력이었으나 현재는 메인 기판과 LCD 융착에 사용되는 제품 그리고 카메라 센서를 장착시키거나 폴더 모듈의 굴곡부위에 사용되는 제품 등 모든 회로 기판을 제조, 납품하고 있어 회사의 주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LCD용 FPCB 분야는 현재 전체 매출의 약 4%를 차지하고 있으나 LCD가 점차 얇은 선폭과 큰 사이즈를 요구하고 있어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영풍전자는 파인 패턴 생성이 가능한 설비 투자를 완료함과 동시에 차세대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부설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PDP용 CoF FPCB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 돼 개발 완료 단계에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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