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구매자들은 ‘재미’를 위해서가 아니라 일종의 ‘투자’행위로 복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복권 전문업체 로또(대표 박동우 http://www.lotto.co.kr)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로또 사이트를 통해 복권을 구매하는 회원 19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1.5%의 응답자가 ‘복권 구매는 일종의 투자’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각종 복권 구매를 ‘재미’와 ‘투자’ 중 어떤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8.5%(559명)가 재미로 복권을 구매한다고 응답한 반면 ‘일종의 투자행위’라는 응답이 71.5%(1401명)로 집계돼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 복권 구매자들이 복권의 종류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1등 당첨금 규모’가 63.9%(1253명)로 많았고, ‘높은 당첨확률’(21.8%, 427명), ‘복권의 인지도’(9.6%, 189명), ‘복권판매 기금의 사용처’(4.3%,84명), ‘주위의 추천’(0.4%, 7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로또 강도구 마케팅부장은 “이번 설문 결과로 볼 때 복권 구매를 일종의 적극적인 투자 행위로 여기는 구매자들이 훨씬 많았다”며 “장기간 지속되는 불황에 비춰볼 때 복권의 주구매층인 20∼40대 남성들의 복권구매동기가 ‘생활고의 탈출’인 셈”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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