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업계가 고도의 실무능력을 갖춘 IT인력의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의 IT전문직 대학원(석사과정)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보도했다.
IT전문직 대학원 설립은 현재 42만명 정도가 부족한 기업의 IT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학술연구 중심의 기존 대학원이나 대학으로는 급속한 기술혁신 등 산업계의 동향에 제때 대응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설립의 중심이 될 IT업계는 본격적인 실무교육을 실시하게 될 이 전문직 대학원의 설립준비 조직을 내년에 발족한 뒤 오는 2005년 중에 문부과학성에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특수 대학원은 주로 산업계가 재정지원을 맡고 총무성이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등을 지원하는데 수강 기간은 1∼2년으로 기업의 최일선 시스템엔지니어(SE) 등을 강사진으로 초빙, 장차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에 특화해 전공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나 보좌역을 양성하는 ‘CIO·IT매니지먼트’ △컴퓨터 바이러스나 사이버테러에 대한 대응 등을 익히는 ‘정보시큐리티매니지먼트’ △기본설계가 공개된 리눅스 등 범용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배우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등 3분야를 상정하고 있다.
수강자는 대학이나 전문학교 졸업생 외에 기술 인력의 재교육 차원에서 사회인도 받아들일 방침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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