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사담당 간판보다 실력 중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의 상당수가 일류대 출신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파워잡(http://www.powerjob.co.kr)이 최근 188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출신대학에 따른 취업차별에 대해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일류대 출신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82.4%(155명)로 조사됐다.

 ‘일류대 출신을 채용했을 때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잦은 이직’이 47.9%(90명)에 달했고 이어 ‘일류대 출신과 구성원들간 화합이 원만하지 못할 것 같다’ 21.8%(41명), ‘연봉이 높다’ 17.0%(33명), ‘성실하지 않을 것 같다’ 5.9%(11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일류대 출신 채용시 기대효과로는 ‘업무능력이 뛰어날 것 같다’는 응답이 44.1%(83명)였고 ‘대외적인 면에서 좋을 것 같다’ 25%(47명), ‘장래성이 있을 것 같다’ 19.1%(36명), ‘그냥 무난할 것 같다’11.7%(2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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