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포시스, 첫 해외기업 사냥 나서

 인도의 대표적 정보기술(IT) 업체인 인포시스테크놀로지가 첫 해외 기업 ‘사냥’에 나섰다.

 1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포시스는 호주 정보서비스 업체인 엑스퍼트인포메이션서비스를 현금 2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방갈로르의 대표적 IT기업인 인포시스의 첫 해외기업 매입이다.

 인수와 관련, 낸단 닐레커니 인포시스 최고경영자는 “엑스퍼트가 인포시스 호주 사무실과 통합, 새로운 지사로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포시스는 지난 3월말 끝난 2003회기에서 7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중 호주에서 1030만달러를 기록, 전체의 1.3%를 차지했다.

 텔스트라를 비롯해 주로 통신업체를 고객으로 갖고 있는 엑스퍼트는 33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지난 6월말 끝난 2003회기에서 4670만 호주달러 매출과 700만 호주달러 수익을 기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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