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17일 마감한 스마트카드관리시스템(SCMS)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에 2개사 3개 컨소시엄이 5개팀 8개사가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개사는 삼성SDS와 한국IBM, 3개 컨소시엄은 LGCNS-스마트카드연구소, 하이스마텍-코아게이트, 디노-ACI 등이다.
비씨카드는 이날 제안서 마감 이후 제안서 검토를 진행하고 내년 1월 초에 제안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제안발표회에 이어서 벤치마크테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안서 제출 업체들은 사업 일정상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에는 사업자가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권 최초인 이번 비씨카드의 SCMS 구축 사업은 향후 금융IC카드 전환에 대비해 각 은행과 카드사들이 도입하게 될 SCMS의 비교 모델이 될 전망이어서 솔루션 업계는 물론 금융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비씨카드는 이번에 SCMS를 도입하면서 11개 회원 은행간 시스템 연결 등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마트카드솔루션 업계는 비씨카드의 SCMS가 앞으로 잇따를 금융권 스마트카드프로젝트에 대해 대표성을 띠고 있는 만큼 수주를 통해 확고한 자리매김에 나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SCMS 사업 제안서 평가의 주안점은 △글로벌 SCMS 플랫폼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를 살피는 SCMS 기능구현 △비씨카드의 기간계 시스템과의 호환성 △금융IC카드 전환 로드맵에 맞춘 연도별 구성 계획 등이다. 이와 함께 시스템 구축 이후 공동연계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전략 등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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