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산업자동화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키쓰 노스부시 사장(52)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스부쉬 사장은 내년 2월부터 신임 CEO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 회사의 전 CEO이자 회장인 돈 데이비스는 직함만 유지하며 일선에서는 물러날 전망이다.
CEO와 사장직을 겸직하게 되는 노스부시는 지난 1974년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로 로크웰의 전신인 알렌 브래들리에 입사, 지난 98년 이 회사 제어시스템 부문 사장에 올랐다. 노스부시 사장은 위스콘신 메디슨대학서 전기 및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위스콘신 밀워키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획득한 전형적인 이공계 출신 CEO다.
한편 본사 CEO 교체와 관련, 국내 로크웰삼성오토메이션측은 “이미 예고된 인사로, 로크웰 특유의 안정된 인사 운영 원칙상 한국내 조직에 별다른 여파는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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