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김순택)가 PDP 3기 라인 구축에 총 583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SDI는 16일 월 12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PDP 3기 라인을 내년 10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1, 2라인 생산능력 13만대와 이번 투자로 내년 연말에는 투입기준 월 25만대(42인치 기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의 김순택 사장은 지난 5일 PDP 2기 라인 기공식에서 “내년도 고객들이 요구하는 물량이 삼성SDI 생산량인 100만대의 2배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하다”며 “오는 2005년에는 월 30만개에서 40만개의 PDP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SDI의 천안공장내 PDP 1, 2기 라인 바로 옆에 위치한 PDP 3기 라인은 세계에서 최초로 4면취를 적용해 하나의 유리 원판에서 42인치 PDP를 4장 얻을 수 있는 세계 최대의 PDP생산라인으로 구성된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는 내년 LG전자의 PDP 3기 라인 조기 가동과 삼성SDI의 PDP 3기 투자로 국내 PDP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45%로 일본의 47%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오는 2005년부터는 일본업체들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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