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항만정보기술(IT)업체인 선컴(대표 고태훈 http://www.suncom.co.kr)은 바다 위에서도 육지와 e메일을 효율적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박용 그룹웨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모델명 SEApollex)은 웹기반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과 손쉽게 연동되며 해상선박운행위치·항해 일정·이력 등의 정보 관리는 물론 e메일과 파일전송까지 할 수 있다. 또 인마샛A/B, HSD, 미니M, F77 등 다양한 접속모듈을 갖고 있어 선박과 육상간에 손쉽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특히 육상 통제실 서버 메일이 압축 대기상태에 있다가 바다위에서 오는 신호접수와 동시에 메일을 전송하는 원리로 돼 있어 GPS 등 위성을 사용한 통신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고태훈 사장은 “데이터의 끊김이 거의 없이 웹기반인데다 위성 접속상태와 데이터 전송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선박의 통신비용 절감은 물론 안정적으로 신속히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컴은 국내 조선사를 대상으로 한 제품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유럽 등지로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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